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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소액투자

재테크 입문자 추천 : 티클(tickle)을 이용한 잔돈 저축 및 투자(저축습관, 소액투자, 해외주식)

by 셜리you 2020. 7. 11.

실 나는 재테크를 그렇게 잘 아는 축에도 들지 못하지만,

 

아예 재테크를 제대로 시작해 보지도 않았을 적부터 은행 상담원이나 약간 보수적 투자 성향을 가진 재무 설계사 등등이 틀에 박힌 듯이 말하는.. 정기 예금을 들라던지, 적금 풍차 돌리기를 해야 한다던지,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라도 분산 투자로 이건 어느 펀드에 들고 이건 우량주에 들고.. 따위의 정석적인 방법론들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방법으론 잘해 봐야 수십~수백 만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테니 삶이 바뀌는 수준의 기대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머리를 싸매고 콩알만 한 돈을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면서까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냥 귀차니즘이 심했던 걸로 해두자)

 

차라리 가상화폐 광풍이 불던 시기처럼, 잘만 하면 인생 역전이 가능한 만큼의 부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눈에 보일 정도가 되어야 마음이 동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한탕주의가 강했던 것 같다. (결과는 별로 좋지 않다만)

 

 

하지만 주변에서 너도나도 부동산이니 주식이니 얼마를 벌었다더라 하는 얘기를 듣게 되면, 당장에 투자에 사용할 큰 금액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서 뭐라도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사회초년생 이라던가 목돈을 쉽게 투자로 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일지라도 소액으로 가능한 투자가 없을지 여러 모로 찾아보었던 적이 있고, 실제로 내가 단지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소액의 가능성들이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굉장히 큰 금액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새롭게 알게 된 재테크 어플을 사용 및 추천해보고자 한다.

 

 


 

 티클(tickle) 어플(앱) - 동전 단위부터 저축 및 투자해보기

 

어플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회초년생 혹은 재테크에 관심 있는 대학생, 또는 재테크 초보라 소액으로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정기 혹은 수시로(100원 단위 잔돈 발생 시) 저축을 하는 저축식과, 해외주식에 투자를 하는 투자식으로 재테크를 진행할 수 있는 어플인데 아직 론칭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해외주식 투자는 오픈되지 않았다.

 

해외주식 오픈 알림을 신청해 두면 투자금 10,000원 상품권을 지급해 준다고 하니 어플을 바로 사용해 볼 생각이 없는 분들이더라도 신청해 두면 좋을 듯하다.

 

 

 

서비스 이름은 티클(tickle)로, 잔돈 재테크라는 사업모델에 상응하는 티끌에서 유래된 네이밍으로 보인다.

 

위 화면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듯이, 대강 4,100원 치 카드 결제를 하면 100원 단위 절삭으로 900원을 자동으로 저축 혹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주된 서비스 내용이 되는 듯하다. 

 

 

 

 

 

솔직히 위 화면을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카드를 긁을 때마다 티클이 생기는 건 좋은데, 티클이 쌓이는 게 재밌다거나 많이 쌓으려고 소비를 많이 하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소비행태는 유지하면서 따로 저축을 안 해도 자동으로 도와주는 게 주목적이니 다른 길로 새지 않도록 주의하자...

 

 

 

 

 

아직 오픈되지 않았지만 해외 주요 기업들에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적금 말고도 뭔가 투자를 하는 재테크를 해보고 싶었던 입문자에게 소액으로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티클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출시가 안되어 있는 것인 줄로 알았다. 출시되면 해봐야지 하고 우선 해외주식 오픈 알림을 신청하여 10,000원 수령을 약속받고, 친구에게 공유까지 한 후 웹에서 티클을 한번 더 검색해 보니 어라?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길래 설치해 보았다.

 

 

 

 

잔돈 재테크, 티끌 재테크 서비스에 걸맞게 전체적인 디자인, 캐릭터도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아서 호감이 간다.

 

 

 

 

 

티클에 저축을 하는 개념을 저금통으로 빗대었고, 그 저금통은 증권사의 CMA 계좌가 되는 것이다.

 

CMA 계좌는 종합자산관리계좌로, 기본적인 개념은 증권사에 돈을 맡겨서 증권사가 운영하여 수익에 대한 이자를 단 하루만 맡겨도 지급해주는 통장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CMA 계좌에도 종류가 몇 가지 있어서 그중 RP형이라고 확정금리로서 금리가 적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는 계좌로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재테크의 기본으로 필수적인 계좌인데, 티클로 재테크를 배워 보면서 겸사겸사 CMA 계좌도 만들 수 있으니 굉장히 효율이 좋다고 느껴진다.

 

물론 원래 가지고 있던 CMA 계좌가 있으면 연동이 가능한데, 티클에선 아직 삼성증권과 KB증권만 취급하고 있는 듯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계좌를 만드는 과정은 따로 캡처해두진 않았으나 안내해 주는 대로 따라 하면 어려운 부분은 없다. 다만 모든 비대면 계좌 생성 과정에 필요하듯이 신분증 촬영 과정이 있으니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

 

 

 

 

 

 

 

 

 

내 통장에서 티클 저금통으로 자동 저축이나, 혹은 티클이 생겼을 때 자동으로 이체를 해 주어야 하므로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빠져나갈 계좌도 등록해 주어야 한다.

 

계좌를 연결하면 저축 방식을 고를 수 있는데, 카드를 쓸 때마다 티클을 저축할지, 아니면 매주 정기로 저축할지를 선택한다. 아직 티클을 모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설정에서 티클 모으기를 일시 중지하거나 해제할 수 있으니 우선 걱정하지 말고 선택하도록 하자.

 

 

 

 

 

 

 

카드를 사용하고 발생하는 티클을 저축하기 위해 내가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선택한다. 카드는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이 완료되었으면 몇몇 옵션을 바꿀 수 있는 설정 창에 들어가 보면, 

티클 곱하기 기능은 원래 발생하는 잔돈을 추가로 몇 배씩 해서 저축할 수 있도록 해서 저축량을 늘리게 해 주는 기능이고 정기 티클로 매주 추가 금액 불입도 가능하다.

아까 언급했듯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티클 모으기가 부담이 되는 시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므로 일시 정지를 통해서 언제든지 중지가 가능하다.

 

 

 

사용 가이드 (주로 가지는 궁금증) 알아보기

 

 

 

 

 

매번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출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간 발생한 잔돈에 대해 매주 월요일에 출금이 되어 티클 저금통 계좌로 이체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체되어야 하는 금액만큼 이 내 통장에 없다면 이체가 안되고, 티클 저금통 계좌의 돈도 언제든 출금이 가능하다.

 

 

 

 

어떤 재무적 목표 (여행, 자동차 구입, 기념일 챙기기 등)를 가지고 돈을 모으는 경우를 위해 목표 설정도 할 수 있으며, 따로 출금이 어려운 저금통도 만들어 관리가 가능하다.

 

후에 해외주식투자 기능이 오픈되면 다시 사용해보고 포스팅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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