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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서비스 리뷰/어플&서비스 리뷰

린더 (Linder) - '받아보는' 일정 관리 어플/앱 서비스 (캘린더 구독)

by 셜리you 2020. 7. 19.

좋은 일정 관리 어플이 있는데, 아직 무한한 활용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에 비해서는 비교적 제한적인 카테고리들에서만 쓰이고 있어서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아직 자리를 확실하게 잡지는 않은 서비스라, 다양한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불만사항도 쏟아지는 듯 하지만.. 지속적인 피드백과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거라 본다.)

 

'일정 관리' '캘린더' 등으로 소개가 되는 서비스면 보통 흔히들 생각하는 '다이어리' 의 개념에서 접근하게 되는데, #린더의 경우는 좀 격이 다르다. 내가 직접 기입해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구독하는' 일정 관리 어플이기 때문이다. 아직 사용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일정을 구독한다는 것이 약간 생소할 수 있는데, 현재 린더에서 인기있는 몇 가지 일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혹은 특정 멤버가 출연하는 방송 일정 알림 받아보기 (압도적 인기.. 그래서 덕질필수앱이라는 수식어가 붙은것으로 보임)
  •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 일정 알림 받아보기
  •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 출시나 할인/이벤트 정보 알림 받아보기 (기업 간의 콜라보가 주를 이루는 듯)
  • 보고 싶은 영화나,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 개봉 일정 알림 받아보기

몇 가지 사례만 보아도, 조금만 더 생각하면 훨씬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이 어플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최근에 있었던 업데이트로 인해 불편함이 더욱 커졌다고 느끼는 유저가 많아서인지, 사용량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간단히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덕질필수앱? 으로 유명한 일정 관리 캘린더 앱 '린더',
구독하고 싶은 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알림 받아보기.

 

린더 어플/앱

린더 어플/앱의 로고는 심플하고 약간 달력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 보라색과 흰색의 조합도 깔끔하고 이쁜 듯 하다.

 

 

 

어플 실행 시 로딩 중인 화면.

 

 

 

따로 캡처를 안했는데, 처음 어플 실행하게 되면 내 관심분야의 태그를 등록할 수 있다. (물론 추후에도 검색을 통해서 등록 가능) 나는 아파트분양 태그를 구독 했는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등록한 일정 중 아파트분양 태그가 등록된 일정들이 모두 내 피드에서 조회 가능하게 된다.

 

다만 해당 태그를 구독했다고 해서, 모든 일정들이 알림이 오는 것은 아니고 일정들을 보면서 내가 알림을 받고 싶은 건들에 대해 따로 '알림 받기' 버튼이나 저장 버튼을 눌러서 내 저장함으로 가져와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이 예전에는 태그를 구독하면 해당 태그의 모든 알림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었는데, 업데이트가 되면서 따로 일일이 알림설정을 해주어야 해서 사용자들이 가장 불만을 표하는 부분이다.

 

나 같은 경우엔 재테크 쪽에 관심이 있어서 같은 아파트분양 건이라도 내가 청약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아파트나 특정 아파트만 알림을 받고 싶으니 지금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언급 했듯이 현재 린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케이스가 아이돌 팬들이 자신들의 최애 멤버의 일정을 한번에 등록하기 위한 것이라, 갑자기 일일이 모든 일정을 알림받기 해야하니 불만이 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해관계를 적당히 상충 해서, 해당 태그의 모든 알림을 한꺼반에 저장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

 

 

 

 

위 화면과 같이 아이돌 멤버별로 팬들이 태그를 만들어서 방송출연 일정을 등록해 놓았다. 가장 활발히 쓰이는 경우.

하나하나 알아볼 필요 없이 나보다 더 덕질을 열심히 하는 누군가가 등록해 둔 일정을 구독만 하면 내 최애의 방송을 모두 챙겨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덕질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있을까.

 

 

 

 

 

 

어쨌든 알림 받기를 설정하면, 내 저장함에 저장 할지를 물어 보는데 저장함이란 린더 어플/앱에서 캘린더 형식으로 된 개인 일정을 말한다. 일정을 받아보면 이 캘린더에 모두 표시가 되게 된다.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알림 받기' 버튼을 누르면 린더 앱/어플 내의 저장함으로 일정 저장이 되고, 일정의 왼쪽 아래에 폴더 모양? 버튼을 눌러도 알림 설정이 되는데, 이 때는 내가 사용 중인 기기 내의 기본 달력 어플에 연동이 되어 등록 할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비서가 될 수 있을지도.

 

 

 

이런 경우도 꽤 강력해 보이고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로또 판매가 언제 몇시에 마감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잘 몰라서 매번 검색을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일일이 자신의 달력에 기입을 해놓거나 알람을 해놓으면서까지 로또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토요일 밤이 되어서야 '아! 로또 샀어야 하는데!' 라고 짧은 후회를 하는 사람은 많더라도 말이다. 린더 어플/앱에서는 간단히 로또를 검색해서, 내가 사고싶은 회차의 판매 마감 일정에 알림 받기 버튼만 눌러주고 1시간 전에 알림을 받는다면 로또 구매를 잠시 잊고 있다가 못하게 되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종료되긴 했지만, 재난지원금이나 공적 마스크도 출생년도별 5부제로 진행되었을 때 바쁜 일상 등으로 깜빡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살면서 로또 구매를 놓친다던지, 마스크를 한 주간 구매를 못했다던지, 할인 일정을 놓쳤다던지 그런 일들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뭔가를 놓쳐서 지나간 후에 후회하는 것과, 지나가기 전 선택을 통해서 실행을 할 지에 대한 여부를 스스로의 결정을 통해서 좌우한다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내 삶을 좀더 편리하게 능동적으로 컨트롤 하게끔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 약간은 소름이 돋을 정도이기도 했는데, 기업들에서 이벤트 홍보성으로 등록하는 일정들 외엔 개개인의 유저들이 좀더 넓은 영역에서 일정을 생성하고, 구독하는 생태계가 잘 구축될 필요성이 있어서 약간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대단한 회사의 CEO만 비서가 필요할까? 개개인도 인공지능 비서를 두어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때에 맞춰 알려주면 훨씬 신경써야 할 것들이 줄어들며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정 등록 해보기.

 

My 탭에선 내가 구독하고 있는 태그도 볼 수 있고, 내가 등록한 일정 등도 확인 가능하다.

 

 

 

 

프로필 사진 등록, 일정 등록, 게시글/댓글 등록 등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고 레벨업이 되는 시스템인데 아직 레벨업에 대한 보상이나 포인트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다.

 

 

 

 

일정 등록에 대한 가이드를 간단히 정독하고 나서, 나도 일정 등록에 동참하여 인공지능 비서의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되어보기로 했다.

 

 

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재테크 관련 알리미를 자처하기로 하였다. 공모주 관련 정보와 일정을 등록해 주고, 관련 태그를 달아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일정을 등록하는 것이지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해야 할 필요는 없고, 관심이 있으면 스스로 찾아보면 되기 때문에 일정 하나를 등록하는 데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닉네임도 바꾸고 공모주도 여러개 등록 해 놓았다. 최근 SK바이오팜 공모주 때문에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일정을 놓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https://www.onestore.co.kr/userpoc/apps/view?pid=0000729506#

 

린더 : 받아보는 캘린더 – ONE store

[ 받아보는 캘린더, 린더 ] 최애 아이돌의 본방을 놓쳐 덕질에 실패하거나, 화장품 세일 일정을 놓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내 야구 팀의 경기 일정을 매번 검색하시나요? 이제 중요한 일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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